[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철도, 항공,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앱(App)으로 이용하는 전국 MaaS 시범서비스를 개시하며 국민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대광위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 번에 검색·예약·결제하기 위한 데이터가 상호 연계되는 MaaS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민·관이 협력하는 전국 MaaS 시범사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 4월과 11월 두 차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거쳐 공공-민간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된 기반 시스템 구축 및 데이터 연계 작업을 추진해왔다.
전국 MaaS 국민체험단은 교통수단을 자주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8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희망자를 모집한다. 선발 결과는 28일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국민체험단은 29일 별도로 배포되는 앱을 통해 3개월 동안 체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며 MaaS 이용을 통한 교통비 절감 및 소정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MaaS는 점차 다양해지는 이용자들의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여러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국민체험단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를 보완해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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