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찰이 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에 연루된 서울대 음대 교수를 수사 중이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대 음대 A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A교수는 지난해 서울대 음대 입시 당시 학과장으로, 경찰은 A교수가 심사위원 선정 과정 등에 개입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서울대학교 정문 모습. [사진=뉴스핌 DB] |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와 음악대학 사무실 및 입시 비리 의혹을 받는 외부 심사위원 3명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이들이 자신이 과외하던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등 부정입학에 관여했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지난 10월 숙명여대에도 같은 방식의 음대 입시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으며, 서울대와 숙명여대 두 학교의 비리 의혹에 같은 브로커가 연루된 정황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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