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이 19일 고위급 화상회의를 열어 사이버 안보 협력을 심화·확대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국가안보실은 최근 3국 안보실장 회의 시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 후속 조치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왼쪽)이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앤 뉴버거 미국 NSC 사이버 신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가운데), 이치가와 케이이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 등과 3국 고위급 면담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1.06 taehun02@newspim.com |
이날 회의는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앤 뉴버거 미국 NSC 사이버・신기술담당 국가안보부보좌관, 이치가와 케이이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이 공동 주관했다.
회의에서 3국은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와 IT인력의 자금 조달 등 북한의 핵・WMD 개발의 주요 자금원으로 악용되는 사이버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향후 이와 같은 북한의 사이버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대통령실은 "3국 대표는 한미일 사이버안보 협력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국가안보실은 이를 통해 북한의 잠재적 사이버위협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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