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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 "다양한 형태 주택 공급, 주거사다리 복원 주력"

기사등록 : 2023-12-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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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인구, 가구 구조 변화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도심에 공급하고 주거사다리 복원, 주거약자를 위한 촘촘한 주거안정망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유튜브화면 캡처]

20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 주거 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자는 "그동안 행정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부동산 PF 리스크 등 주택시장 불안요인을 최소화하는 한편 인구 가구 구조 변화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도심 내에 공급되도록 공급 측면의 애로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겠다"며 "평범한 서민도 내 집 마련의 희망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주거사다리를 복원하고 쪽방 반지하 등 비정상 거처 거주자를 비롯한 주거약자를 위한 촘촘한 주거안전망도 더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혁신도 자처했다. 박 후보자는 "사장 재직 시 경험을 토대로 혈과 맥을 정확하게 짚어서 환부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오려냄으로써 공공주택 건설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본연의 역할에 흔들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도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국가첨단산단 도심융합특구 신공항 건설 등을 통해 지역특화발전의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지방 중소도시 노후 도심 재정비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며 "성장거점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대도시권 광역교통망의 조속한 확충을 통해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공정한 기회와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으로 다가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 개막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국민이 정책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과 교통수단과 광역버스 공급 등 보완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수도권 30분, 지방 대도시권 1시간이라는 새로운 생활권 시대의 서막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국토교통산업이 서민경제를 지탱하는 동시에 우리 경제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과감한 규제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전통적인 국토교통산업이 스마트건설 스마트 교통물류 등 미래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관연 산업혁신 생태계를 구축해서 UAM, 자율차 등 성장잠재력이 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권역별 맞춤형 수주 전략과 최고위급 외교 지원 금융 지원 등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해외 건설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국민들의 일상생활 공간과 일터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며 "동절기를 맞아 철도 도로 항공 건설 등 각 분야별 안전취약 요소를 점검해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계 시공감리 간의 상호 견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후진국형 건설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사고취약 요인별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해서 OECD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도 확보하겠다"며 "기후위기 SOC 노후화 등 새로 다가오고 있는 위험요인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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