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56조6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재석 259인 중 찬성 237인, 반대 9인 기권 13인으로 최종 가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 수정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3.12.21 pangbin@newspim.com |
내년도 예산안은 총 656조6000억원으로 당초 정부안보다 3000억원 감액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총지출 규모가 순감했다.
최대 쟁점이던 연구개발(R&D) 예산은 26조5000억원으로 현장 연구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차세대 원천기술 연구 보강, 최신·고성능 연구장비 지원 등의 이유로 인해 6000억원 순증됐다.
새만금 관련 예산은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3000억원 증액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3000억원 증액 반영하기로 했다. 당초 정부안에는 예산이 전액 삭감됐었다.
이로써 여야는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예산안 '역대 최장 처리'라는 오명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미 예산안 법정 시한(12월 2일)을 19일이나 넘긴데다 역대 최장 지각 사례인 지난해(12월 24일)과도 불과 3일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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