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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토부 박상우·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 임명

기사등록 : 2023-12-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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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2일 임명안 재가...강정애, 26일 업무 시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25일 윤 대통령이 성탄절 연휴 직전인 지난 22일 박 장관과 강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2.20 leehs@newspim.com

박 장관은 연휴 첫날인 23일 임기를 시작했으며 강 장관은 오는 26일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21일 각각 당시 박상우 장관 후보자와 강정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박 장관에 대해 "국토부 관료 출신으로 요직을 두루 거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역임하면서 주택공급, 도시계획, 교통인프라 확충 등에 대하여 풍부한 실무와 경험을 쌓았다"며 "국토·교통 분야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격 의견을 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박 장관이 LH 사장 퇴임 후 부동산컨설팅 회사를 설립했다는 것을 근거로 "국토부와 LH의 이권 카르텔 혁파와 조직의 혁신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부적격 의견을 냈다. 아울러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LH 적자 사태 책임 등도 부적격 사유로 제시했다.

강 장관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논문 자기표절 논란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신청 등에 대한 문제 제기 등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큰 흠결은 없다는 쪽으로 여야의 의견이 모였다.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인 강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및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인사혁신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12.21 pangbin@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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