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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사립학교 재정 지원 시스템' 18일부터 운영

기사등록 : 2023-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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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사립학교 재정결함 보조금 지원 시스템'(사립재정지원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립재정지원시스템은 사립학교 재정결함보조금의 신청과 정산 과정을 개선하고 자료의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해 도입됐다. 4세대 종합교육행정 정보 시스템(4세대 나이스)에 구축됐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재정결함보조금은 사립학교에 인건비 및 운영비 재정부족액을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그간 재정결함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 담당자들이 600~700여 개의 항목을 직접 입력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청은 수기 작성에 따른 수치 오류로 인해 학교와 교육청 담당자들이 작성자료를 재작성하고 검토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대면 검토로 인한 교육청과 학교 담당자들 간에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로 학교 현장에서 업무 처리 방식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사립재정지원시스템은 4세대 나이스를 활용해 신청 및 정산 업무를 하는 등 모든 업무 과정을 시스템에서 진행할 수 있다. 또 학교에서 처리한 자료를 교육청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교육청은 이에 따른 검토와 수정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재정결함보조금 지원 대상은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라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총 300교다.

총예산액은 1조 4698억원으로 교직원의 보수 및 법정부담금에 드는 인건비 재정결함보조금이 1조 1964억원, 공공요금·학교시설 유지비 등에 소요되는 운영비 재정결함보조금이 2734억원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재정결함보조금 시스템을 4세대 나이스에 구축하여 운용하는 만큼 사립학교 재정지원 업무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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