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2-27 14:42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판에서 위증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성준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을 소환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성 부대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성 부대변인을 상대로 그가 이모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의 증언 이전에 관련자들과 소통하며 위증에 관여했는지 등을 캐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 부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10여년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인물로, 내년 4월 있을 22대 국회의원 선걸를 앞두고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검찰은 지난 22일 성 부대변인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성 부대변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우종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 등 관련자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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