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하고 28일 연구용역 공동집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일환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및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이 협력해 교육혁신과 지역인재양성 및 정주여건 등을 종합 지원하는 체제를 말한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전경. 2023.12.28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특구로 지정되면 명실상부한 교육수도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시청과 교육청은 세종형 교육모델안 기본구상과 시범사업 공모를 위한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용역은 세종시의 교육환경 기초조사 교육수요 분석, 미래형 교육모델 운영 방안, 전략산업 연계 전문인력양성 방안, 교육발전특구 비전과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시청은 이를 바탕으로 기회발전특구, 경제자유구역, 교육국제화특구, 라이즈(RISE) 사업 등과 연계를 통한 차별화된 세종형 교육모델을 구상해 내년 특구 지정 2차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연구가 그동안 추진한 공교육 강화 방안과 함께 맞춤형 교육의 지평을 넓혀 모든 학생이 고루 혜택을 누리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 의미를 크게 두고 추진해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차 공모는 내년 5~6월 진행되며 7월 말 지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 정책연구를 통해 세종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세종시와 협력해 시민들이 원하는 교육의 방향성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교육청과 함께 교육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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