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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상승 마감...제조업 PMI 발표 앞두고 부양책 '기대'

기사등록 : 2023-12-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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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954.70(+40.09, +1.38%)
선전성분지수 9441.05(+249.31, +2.71%)
촹예반지수 1879.50(+69.67, +3.85%)
커촹반50지수 850.39(+20.33, +2.4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8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약세로 출발했으나 거래 내내 상승폭을 키웠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38% 오르며 3000포인트 진입을 목전에 뒀다.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2.71%, 3.85%씩 상승했다.

31일 발표될 지난달 공식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은 제조업 PMI가 49.5로 10월(49.5)과 11월(49.4)에 이어 3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지표가 부진할 경우 중국 당국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이 특히 큰 상승 동력이 됐다. 이날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60억 88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74억 70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35억 58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우리돈 2조 5000억원 규모다.

섹터별로 보면 신에너지 섹터 전반이 큰 폭으로 올랐다. 섹터 대표 종목인 융기실리콘(隆基綠能, 영문명 LONGI)이 자체개발한 이종접합백컨택트(HBC) 태양광 제품이 독일 하멜린태양광연구소(ISFH)로부터 27.09%의 배터리 전환효율을 인증받았다는 소식이 섹터의 상승을 이끌었다.

폭죽 테마주도 상승했다. 중국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방정부들의 폭죽 및 불꽃놀이 전면 금지 조치에 대해 '불법'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 상승 재료가 됐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97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댑. 0.0028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4%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8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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