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2-28 17:19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9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다. 오전에 이뤄지는 김진표 국회의장 예방에 이은 두 번째 행보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의 만남 일정은 내일(29일) 오후로 조율됐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 또한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전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있다. 11시 넘어 끝날 수 있어 오전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통상 여야는 새 당대표, 원내대표가 취임하면 상견례 형식의 만남을 갖는다. 다만, 한 비대위원장은 이제까지 이 대표를 '중대 범죄 혐의자', '검사 사칭한 분'이라고 규정하는 등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어 두 사람의 만남에서 협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은 29일 오전 9시 30분께 김진표 국회의장 예방을 기점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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