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2-29 15:06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새해 2000만명 외래관광객과 국민 국내여행 지출액 40조원 달성을 목표로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신설하고 해외마케팅을 강화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관광콘텐츠전략본부' 신설이다.
관광콘텐츠전략본부는 전문가와 유관기관, 한류콘텐츠 업계와 함께 한류관광 구심점 역할을 할 '한류관광 협의체'를 설립하고 한류팬덤 타깃 마케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한류의 인기로 외국인들의 한국 라이프스타일 체험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음식·뷰티 등 K-콘텐츠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매력적인 신규 로컬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지역관광 및 재방문 수요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 고부가가치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 단체 유치 확대를 위해 국제회의, 기업회의 인센티브 단체 유치조직을 확대했으며, 내년 중동·구미주 등 신흥시장에 10곳의 홍보지점을 신설하고, 관광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신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대내외 소통 및 조직혁신을 통해 2024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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