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02 15:00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올해부터 각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적극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해 유공 포상을 받은 공무원에게 인사상 우대를 줄 수 있다.
정부는 이를 골자로 한 '행정규제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일례로 4급 또는 5급 승진을 위해서는 각각 최소 4년, 3년6개월이 지나야 하지만, 규제개혁 유공 포상을 받은 공무원은 승진소요최저연수가 지나지 않았더라도 정원 외로 특별승진이 가능해진다. 또는 성과상여금 등을 최고등급으로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조정실은 2023년 규제개혁 유공 정부포상 수상자 중 유공 공무원 14명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방기선 국조실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규제개혁 현장에서 힘쓰는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해 전정부적 규제개혁 추진을 가속화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향후에는 규제개혁에 대한 인센티브를 넘어 책임 부담없이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확실한 규제개혁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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