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02 14:35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하루 100만명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의료와 방역체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 청장은 2024년에 "신종 감염병 대비 감시 예방, 대비 대응, 회복, 기반, 연구개발에 대해 세부 시행계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100만명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의료와 방역체계 확보를 위해 범부처 협력을 끌어내는 노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결핵, 말라리아 등 상시 감염병 관리도 강조했다. 작년에 발표한 '제3차 결핵 관리 종합계획' '제1차 바이러스성 간염 관리 기본계획' '제2차 의료 관련 감염 예방관리 종합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지 청장은 "보건의료 정보·데이터를 통합하고 개방하는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상반기에 구축하고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가바이오빅데이터 사업, 우선순위병원체에 대한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감염병임상연구센터 설립 사업 등도 추진된다.
지 청장은 "글로벌 보건 안보 네트워크도 활성화하겠다"며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협약을 맺은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이도록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보건 안보 조정사무소의 역할을 공고히 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을 세계적이 역량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