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꿈꾸는 클린스만호가 3일(한국시간) 전지 훈련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도착했다.
국내에서 실내 훈련 위주로 컨디션을 조절해온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일부 해외파와 국내파 선수들은 2일 열린 아시안컵 출정식에서 "64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출사표를 남기고 UAE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일 열린 아시안컵 출정식. [사진 = KFA] |
두바이에 도착한 한국 축구 대표팀. [사진 = KFA] |
두바이에 도착한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 = KFA] |
두바이에 도착한 김민재. [사진 = KFA] |
선수단 본진은 캠프가 마련된 아부다비로 이동한 후 이날 오후 예정된 중동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 등 해외파들도 이날 중으로 아부다비 캠프에 합류한다.
해외파 중 유일하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만 늦게 도착한다. 4일 오전 4시30분에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결승전까지 마치고 5일 낮 12시에 두바이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강인 합류로 역대 최강의 '완전체 클린스만호'는 6일 밤 10시 아부다비의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아시안컵에서 만날 중동 팀에 대비하는 취지다. 이후 아부다비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마치고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로 들어간다.
한국은 12일 개막하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서 바레인(15일·86위), 요르단(20일·87위), 말레이시아(25일·130위)를 차례로 상대한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