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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위해서라면"...이장우 대전시장, 팔 걷고 나섰다

기사등록 : 2024-01-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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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구축이 최우선...금산·옥천·영동·세종까지 연결" 강조
김태흠 지사와 정치적 기득권 버릴수도...'메가충청' 위해 올인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청권 메가시티에 대한 이장우 대전시장의 의지가 상당히 강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시장은 3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사업 관련 기자회견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성공을 위해 교통망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혀 주목을 받았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성공을 위해 교통망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4.01.03 gyun507@newspim.com

이날 이 시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구현을 위해선 교통망 구축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도시 간 교통 흐름이 빨라야 한다"고 인근 시군과의 교통 연결을 강조했다.

특히 대전을 중심으로 인근 도시로 이어지는 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시장은 "대전이 사실상 충청권의 '맏형' 아니냐"라고 의미를 부여한 후 "따라서 '메가 충청'을 위해서는 대전 인근 금산과 옥천, 영동, 계룡, 공주, 세종까지 다 연결하고 도시철도 3, 4, 5호선을 대전 인근 시군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실질적인 구상안도 밝혔다.

무엇보다 지방정부로서의 독자적인 권한 확보가 중요하다는 견해도 내보이면서 "미래 지방정부는 치안과 교육, 노동 등이 다 통합돼야 하는데, 그런 생각을 대통령도 갖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국 지방정부가 예산과 조직 등에 대한 독립성을 갖춰야 하고 독자적으로 경쟁하며 역량을 키워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와 김태흠 충남지사는 정치적 기득권을 버릴지라도 후배들을 위해서는 통합해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충청권 메가시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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