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PGA 블루칩'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첫 대회 첫 조에서 티샷을 날린다.
PGA 투어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조편성에 따르면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함께 경기를 치른다.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는 5일 하와이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7956야드)에서 열린다.
김주형. [사진 = PGA] |
콜린 모리카와. [사진 = PGA] |
잰더 쇼플리. [사진 = PGA] |
이번 대회 파워랭킹 5위에 오른 김주형이 파워랭킹 1위 모리카와, 4위 쇼플리와 같은 쟁쟁한 선수와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조로 나서는 건 PGA 투어에서 차지하는 톰킴의 높은 인기와 위상을 말해준다. 이번 대회에서 새 캐디 대니얼 패럿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김주형은 5일 새벽 2시45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파워랭킹 8위 임성재는 새벽 5시39분 루카스 글로버(미국), 아담 해드윈(캐나다)과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시우는 해리스 잉글리스, 카멜론 영(이상 미국)과 동반하고 안병훈은 톰 호기, 패트릭 로저스(이상 미국)와 한 조로 묶였다. 김시우는 새벽 4시9분, 안병훈은 새벽 3시45분 각각 출발한다.
세계 1위이자 파워랭킹 2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파워랭킹 9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파워랭킹 14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오전 6시39분 마지막 조로 2024년 첫 발을 내딛는다. PGA 투어는 9월2일 끝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까지 36개 대회의 대정정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명 중 24명 등 59명만 출전해 총상금 262억원, 우승 상금 47억원을 다투는 특급대회다. PGA 투어가 지정한 시그니처 대회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르며 컷오프가 없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출전 자격이 있지만 불참했다. 디펜딩 챔피언 존 람은 지난해 말 LIV골프로 옮겨 출전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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