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지난 5일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에 대한 해안포 사격을 계기로 관내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비상용품을 점검하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4.01.07 goongeen@newspim.com |
최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지하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을 점검한 후 대피시설로 지정된 보람동 호려울마을 5단지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해 대피시설 내 비상용품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주요시설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언제든 북한의 도발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평소 꼼꼼한 점검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재 세종시 내 민방위 대피시설은 총 165곳이 지정·관리 중이며 대피시설 내에는 응급처치함과 라디오 및 확성기 등 7개 품목으로 구성된 비상용품함이 570개 비치돼 있다.
관내 비상대피시설의 위치는 안전디딤돌앱이나 국민재난안전포털 및 민간포털(네이버·카카오·T맵)에서 지도표출과 검색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최근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유사시 시민들이 비상용품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대피시설과 비상용품함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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