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07 14:57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계로 불리는 구혁모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과 김영호 전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캠프 청년대변인 등 두 명의 청년 정치인이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하기로 했다.
개혁신당 측 관계자에 따르면 구혁모 전 최고위원과 김영호 변호사는 오는 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한다.
또 구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화성시장 후보로 나섰지만 46%의 득표율로 패배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이자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보좌진을 지낸 인물로,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특히 개혁신당은 오는 4월 제22대 총선에서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에 출마할 수 있는 후보를 모집 중이다. 구 전 혁신위원과 김 변호사는 즉시 출마가 가능한 선거 자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개혁신당 측 관계자는 "개혁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인재들을 영입할 계획"이라며 "총선 출마 자원들을 더욱 발굴하고, 좋은 정책으로 승부할 수 있는 후보자들을 국민들께 선보여 '미래'를 그리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