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개혁신당(가칭) 창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왜 정부가 50억 클럽의 쉴드를 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부권은 방탄권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특검은 아내를 버릴 수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하지만, 50억 클럽의 특검에까지 거부권을 쓰는 건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직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총리 주재로 소집된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쌍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쌍특검법이 지난해 12월 28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지 8일 만이다.
한편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네 번째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간호법 제정안, 노란봉투법 및 방송3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27일 오후 정치적 고향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탈당과 신당창당 기자회견중 취재진의 질문에 환하게 웃고 있다. "내년 4월,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닌 상계동의 꿈, 보편적인 민주 시민의 고민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이 여러분을 대표할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정진하겠습니다."라고 창당의 소감도 밝혔다. [공동사진] 2023.12.27 yym5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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