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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은 '강원도의 힘' 될 것…강원도 모든 의석 붉은색으로 채우자"

기사등록 : 2024-01-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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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특별한 인연"
"우리가 강원도에 드린 약속은 곧 실천"
"민주당은 다수당이지만, 약속은 약속"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강원도를 방문해 "국민의힘은 강원도의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원도당 신년 인사회에서 "마치 오래된 영화 제목 같지만, 정말 그렇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강원도의 모든 의석을 우리의 붉은색으로 채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시무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장동혁 사무총장,유의동 정책의장등 당직자들과 비상대책위원들이 참석 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4.01.05 yym58@newspim.com

행사에 참석한 한 위원장은 "저는 강원도의 영서와 영동, 모두에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아버지는 춘천 소양로에서 사시면서 춘천고를 다니셨다. 어머니는 홍천 사람이셨고 춘천여고를 다니셨다"고 설명했다.

이어어 "누구에게나 어떤 장소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해지는 장소가 있지 않냐. 저에겐 강원도가 그런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강원도는 박정하를, 권성동을, 한기호를, 이철규를, 이양수를, 유상범을, 노용호를 배출한 곳"이라면서 "한 분 한 분 대단하지 않냐.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강원도의 힘이기도 하지만, 고맙게도 강원도의 힘이 사실 지금의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이 진짜 강원도의 힘이 되기 위해선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강원도당을 향해 강원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만한 공약을 더 만들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또 한 위원장은 정부·여당의 힘을 거듭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춘천권역에 바이오 전략산업육성, 원주권역에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강릉에 천연물 바이오산업육성, 서울-속초 간 동서 고속철도, 영월-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양양 오색케이블카 사업 등 더욱 속도 내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금 말한 사업들이 모두 신속하게 완성된 강원도를 생각하면 정말 뿌듯하지 않나. 그런데 이건 시작일 뿐"이라며 "우리 당은 여러분의 힘으로, 기적적으로, 지난 대선에서 정권을 획득했다. 바로 정부·여당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강원도에 드린 약속은 곧 실천이다. 반대로 민주당은 다수당이지만, 약속은 약속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지난주 대전과 대구·경북, 광주, 충북, 경기를 방문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때문에 한 비대위원장의 목소리가 쉬기도 했다. 이번 주에는 강원과 경남, 서울 등을 찾아 광폭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서 한 위원장은 "지난주 내내 지방에 있는 신년회를 다니느라, 안 하던 일을 하다 보니까 이렇게 목이 쉬었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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