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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권익위원장에 유철환 변호사 임명…서울지법 부장판사 출신

기사등록 : 2024-01-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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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과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동기
부친은 3선 출신의 유제연 전 국회의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장관급인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유철환 변호사가 임명됐다.

유철환 신임 국민권익위원장 [사진=대통령실] 2024.01.10 jsh@newspim.com

충남 당진 출신인 유철환 신임 위원장은 1960년생으로 동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동기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함격해 판사로 임용돼 2007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로 퇴직하기까지 22년간 법조계에 몸 담았다.

현재는 법무법인 주원 대표변호사로 일하며, 삼일학원(삼일중학교, 삼일상업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협성대학교) 이사장, 문화학원(충남 당진 신평중·고등학교)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유 신임 위원장의 부친은 제 8·9·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제연 전 국회의원이다. 유 전 의원은 당진 소재의 신평중·고등학교를 설립한 인물이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선 브리핑을 열고 "유 지명자는 법관으로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변호하는데 힘써왔을 뿐만아니라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으로 국민권익보호, 합리적 성품과 리더십도 풍부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데 권익위의 선도적 역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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