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10일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5차 회의를 개최하고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 7명을 결정했다.
이날 후추위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지난 8일까지 0.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추천 받은 총 20명의 후보자에 대한 1차 심사가 진행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뉴스핌DB] |
그 결과 이날 회의에서는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 15명을 선발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16일까지 평판조회 결과를 받을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반영해 17일 후추위 회의에서 '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17일 열릴 제6차 후추위에서는 이에 따라 '내외부 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후추위는 이후 확정된 후보자들을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후 후추위는 1월 말 경 5명 내외의 숏리스트로 후보자를 압축할 예정이고 2월에는 2명의 파이널리스트를 만들 계획이다. 후추위는 2월 말까지 심층 면접 등을 통해 포스코홀딩스 회장 최종 후보를 선출하고 이를 이사회에 추천하는 것으로 임무를 마무리한다.
CEO후보추천위원장인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신 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1월 말까지는 심층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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