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지난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은 총 28개사로 전년(36개사) 대비 22.2%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4개사로 전년(13개사) 대비 1개사 늘었고, 코스닥시장이 14개사로 전년(23개사) 대비 9개사 줄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한국예탁결제원] 2024.01.10 stpoemseok@newspim.com |
유형별로 보면, 주식거래 유통성 제고 등을 위하여 16개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고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하여 12개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분할해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액면병합은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것을 뜻한다.
액면금액은 500원이 가장 많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 50.4%, 코스닥시장에서 76.3%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증권시장에서는 1주당 100원·200원·500원·1000원·2500원·5000원 등 6종류의 액면주식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원(50.4%)·5000원(28.5%)·1000원(12.9%) 순, 코스닥시장의 경우 500원(76.3%)·100원(17.8%)·1000원(2.2%)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되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렵다"며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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