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장애인체육회 선수 8명이 세종충남대병원과 소속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이준영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사무국장은 지난 12일 병원에서 장애인체육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속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세종시 장애인 체육선수 소속 계약 체결 모습.[사진=세종시] 2024.01.14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계약을 맺은 선수는 윤종오(펜싱) 박재철(당구) 홍대수(테니스) 유수·고건(보치아) 박명근(탁구) 이현아·박한서(유도) 등 6개 종목 8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속 장애인 체육 선수로 각종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등 안정적인 체육 활동을 보장받게 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이번 장애인 체육 선수 소속 계약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선수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기업 연계 장애인체육 선수 소속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일자리 발굴과 선수 선발 및 대회 참가 등 종목별 선수단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장애인 체육 선수들의 안정적인 체육활동을 지원해주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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