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올해 위험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지역 집중관리를 통한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날 실국별 새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시민과 함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브리핑하는 조수창 실장 모습. 2024.01.16. goongeen@newspim.com |
시는 먼저 81곳에 달하는 안전 사각지대 위험 급경사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위험도에 따라 정비사업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에 대한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또 재난안전특교세와 재난관리기금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상습결빙구간에 대해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는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재난정보 공동활용체계를 강화해 산불‧도로‧교통분야 CCTV 265대의 영상정보를 재난안전상황실과 추가 연계해 총 3291대로 상황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재난상황 관리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극한호우 대응 경험을 토대로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주민대피‧통제체계를 구체화하고 위험상황 발생시 신속한 주민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한다.
이밖에 세종시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자율적 안전의식 개선과 안전교육을 내실화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안심보험 보장항목 최적화로 시민 생활안정을 지원한다.
조 실장은 "올해 시는 재난관리의 역량과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과 문화 육성을 병행해 안전이 일상에 스며드는 안전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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