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홍석희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신당 '새로운미래'가 16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본격적으로 창당 과정에 돌입하는 것이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내달 초 중앙당 창당을 목표로 전국 시‧도당 창당작업과 외부 인사 영입 및 당원 모집 등 세력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에 선출된 이낙연 전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16 pangbin@newspim.com |
이날까지 참여한 발기인은 3만명이 넘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기인 요구사항인 200명을 넘어 창당준비위원회 요건이 달성됐다. 이날 창당발기인대회 참석자는 주최 측 추산 약 2500명 정도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 서효영 국제변호사가 맡는다.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낙연 전 대표가 직접 한다.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은 최운열 전 의원,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은 신경민 전 의원, 대변인은 김효은 전 이낙연 대선경선캠프 대변인이 선출됐다. 새로운미래의 임시의장은 최운열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이장석 새로운미래 발기인은 발기취지문에서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건설적 대안과 정책을 구현할 수 있는 실력있는 신진 정치 세력에게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위해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선진 복지국가 건설 ▲일차원 외교가 아닌 중층적 '돌고래 외교' ▲소득과 자산의 불평등을 확대하는 기존의 양극화 경제를 극복하는 활력 경제 ▲K-문화강국의 면모 강화 ▲필요 충족의 맞춤형 디딤돌 복지 ▲저출생·고령화 위기에 능동적 대응 ▲지구적 기후 위기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 대응 등 7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새로운 희망의 정치 질서를 창출하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제도 비례성과 대표성 제고 ▲다당제 민주주의 구현 ▲도덕적이고 당당한 정당 ▲미래 세대 목소리를 반영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정당 등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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