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17 11:37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제22대 총선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맞서 김경율 비대위원을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번 4월 선거에서 (서울 마포을에) 우리 국민의힘 후보로 김 비대위원이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쩔 수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어쩔 수 없지 않다"며 "김 회계사(김경율)는 진영과 무관하게 공정과 정의를 위해 평생을 싸웠다. 부조리가 있는 곳, 약자가 억울한 일을 당하는 곳에 김경율이 있었다"고 치켜 세웠다.
또 "그 김경율이 이 마포에서 정청래와 붙겠다고 나선다고 한다"며 "국민의힘 김경율과 민주당의 정청래 중에 누가 진짜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제 인천 계약에서 오늘 마포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험지가 사라졌다"며 "저와 우리가 도전하는 곳은 지금부터 격전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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