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제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초선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의 외교부, 재외동포청,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협력센터, 한·아프리카재단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0 leehs@newspim.com |
이어 "경선 절차가 불공정하게 이루어진 부분은 불만이지만 민주당의 승리와 강서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강서갑 지역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그러나 예비후보 검증 단계에서 '계속 심사' 판정을 받아 공관위로 이관된 상태다. 검증위에서 '적합' 판정을 받지 못한 점이 불출마 선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김 의원을 포함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의원은 총 11명이 됐다. 6선 박병석 전 국회의장, 5선 김진표 국회의장, 4선 우상호 의원, 3선 김민기 의원, 재선 임종성 의원, 초선 강민정·오영환·이탄희·최종윤·홍성국 의원 등이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