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단통법(단말기유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23일부터 시작되는 한파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1.19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내일부터 기온이 급강하해 한파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취약계층의 난방 등 안전과 돌봄에 만전을 기하라"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한파와 폭설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했다.
앞서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단통법을 전면 폐지해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고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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