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23 05:4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반유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폴란드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강제 수용소를 방문했다.
머스크 CEO는 22일(현지시간)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한 후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슬프고 비극적이다"며 "나는 아직도 그 경험을 느끼고 있고 적응하는 데 며칠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이번 주 유럽 유대인 협회(EJM)가 주최하는 반유대주의에 항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를 방문했다.EJM의 랍비 메나헴 마골린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유명세를 감안할 때 이번 방문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우슈비츠는 증오와 무시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며 영향력이 있는 누구든 전 세계가 반유대주의는 물론 어떤 종류의 인종주의나 증오와 싸워야 함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머스크 CEO는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11월 중순 머스크 CEO는 반유대주의적 내용을 담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게시글에 "당신은 실제 진실을 이야기했다"(You have said the actual truth)는 댓글을 달아 미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커다란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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