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고객이 가장 가치있게 돈을 쓸수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시장에 가치기준을 제시하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이번 상장으로 신규브랜드 론칭, 카테고리 품목의 개발 및 확장, 해외 온라인커머스 진출을 실현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홈퍼니싱 시장을 리딩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이 23일 최정석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삼익가구, 스칸디아(SCANDIA), 우드슬랩으로 유명한 죽산목공소, 하이앤드 스테인리스 스프링 매트리스 브랜드인 스튜디오슬립을 보유한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기업이다. 자사몰, 소셜커머스, 버티컬플랫폼, 오픈마켓 등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극대화하고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온라인 기업설명회 중인 스튜디오삼익 최정석 대표. [사진=스튜디오삼익] |
스튜디오삼익의 최대 강점은 타 기업과 차별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시장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기획부터 출시까지 한달만에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획, 생산역량을 보유했다. 이를 D2C(생산지 직배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홈퍼니싱 업계 최고 경영 효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업계최초로 구축한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 또한 큰 경쟁력이다.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은 보관·배송·설치·시공까지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판매사의 재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입장에선 배송, 반품 등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현재 국내 유수 쇼핑 플랫폼인 쿠팡, 오늘의집, 네이버 등에서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을 제공중이다.
위와 같은 다양한 강점들을 바탕으로 매출 또한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18년~2022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6.5%로 동종업계 평균 매출 성장률인 3.1%와 비교해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향후 신규 브랜드 런칭 및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은 물론 지난 10월 런칭한 프리미엄 브랜드인 스튜디오슬립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을 통해 질적 성장 또한 이어갈 예정이다.
최정석 대표이사는 "스튜디오삼익이 영위하고 있는 온라인 가구 유통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라며 "트랜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회사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스튜디오삼익이 되겠다"고 상장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튜디오삼익은 이번 상장에서 85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4500원~1만65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123억 원~140억 원이다. 17일 시작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금일 마무리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26일 일반청약을 거쳐 2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DB금융투자가 맡았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