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유망주 임리원(의정부여고)이 23일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1500m 경기에서 6위를 기록했다.
임리원은 이날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2분06초28을 기록하며 전체 33명의 출전 선수 중 6위를 차지했다.
23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한국 정희단이 역주하고 있다. 2024.1.23 [사진=OIS/IOC] |
금메달을 차지한 네덜란드 앙헬 데일먼과 16조에서 경기를 펼친 임리원은 1100m까지 좋은 페이스를 보였으나, 레이스 뒤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면서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전날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정희단(선사고)은 같은 경기에서 2분10초60으로 13위를 마크했다.
단거리가 주종목인 정희단은 이날 1500m에서도 경기 초반 폭발적인 스퍼트를 보였으나 700m 이후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였다.
여자 1500m에선 데일먼이 2분02초90으로 금메달, 류윤치(중국·2분03초29)가 은메달, 해너 마주르(폴란드·2분05초13)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1500m에선 허석(의정부고)이 1분55초78로 전체 31명 중 10위를 마크했다. 허석은 500m 8위에 오른 데 이어 1500m까지 경기를 마쳤다.
전날 5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던 신선웅(별내고)은 1분58초52의 기록으로 16위에 올랐다.
이 종목에서는 핀 손네칼브(독일)가 1분50초53으로 금메달, 판바오슈오(중국·1분52초84)가 은메달, 구보 소타(일본·1분53초16)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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