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해 누적 버스 이용객 수가 1957만명으로 전년(1752만명)에 비해 205만명(1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셔클과 어울링 등 전체 대중교통 이용객 수도 늘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바로타(BRT) 버스 모습. 2024.01.24 goongeen@newspim.com |
먼저 버스 이용객은 지난 2019년 1714만명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에 1345만명으로 줄어들었다가 2021년 1488만명, 2022년 1752만명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지난해 1957만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BRT 차량 증차와 운행 횟수 증편 및 광역노선 1001번 신설, 기존노선 배차간격 단축 등에 따라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자동차가 시범 운영 중인 '셔클' 서비스 이용자 수도 서비스 제공 첫해인 지난 2021년 34만명에서 지난해 66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셔클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은 기존 1생활권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서비스를 지난해 2생활권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공영자전거 어울링은 지난해 기준 누적 회원 가입자 수 24만 8120명, 연간 이용 횟수 245만 3124건 등 최근 5년(2019~2023년)간 이용률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세종시는 이처럼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중교통 이용 동참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해석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대중교통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한 기반 시설 확충과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올해에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힘쓸 것"이라며 "오는 9월 이응패스를 도입하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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