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25 07:22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내 '명품백 수수' 등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과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4일 해당 언론사에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표명할 상황이 됐다"며 "신년회견보다는 대담 형식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러한 결심은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설, 김건희 여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따른 국회 재표결 등을 둘러싼 민심 악화를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대담에서 김 여사 관련 논란에 대해 언급한다면 김 여사는 선친과의 인연을 강조해 접근해 몰래카메라에 찍힌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여사 논란 방지를 위해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 제도적 보완 장치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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