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25 15:01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현역 국회의원이 불출마한 경기 하남시·용인시 을·광주시을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추가 지정했다. 앞서 총선기획단이 요청한 '청년·여성 우선 전략공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하남시는 초선 최종윤 의원, 용인시 을은 3선 김민기 의원, 광주시 을은 재선 임종성 의원이 각각 불출마한 지역이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은 우선적으로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게 된다.
전략공관위는 청년·여성 인사를 우선적으로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할당 비율을 정해놓진 않았다. 안 위원장은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총선기획단에서 청년·여성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략지역으로 지정해달란 요청이 있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강남 같이 보수세가 강한 지역을 원하는 영입인재는 우선 배치하나'란 질문에 "그런 지역에 대해선 원하면 적극적으로 권장해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전략선거구 공천 완료 시점과 관련해선 "당 인재위원회·공관위·검증위 등 3개 조직이 결함해 전략공관위로 (자료가) 넘어오면 심도한 논의를 한다"며 전략적 순서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공관위는 불출마 의원이 추가 발생하는 등 현안이 생길 때마다 추가로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