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6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리터당 1563.7원, 경유 판매가격은 1.6원 하락한 리터당 1473.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6.4원 상승한 리터당 1501.4원, 경유 공급가격은 10.8원 상승한 리터당 1405.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33.4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572.2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도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439.4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482.3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상승한 리터당 163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75.4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2원 상승한 리터당 1520.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43.4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과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중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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