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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조 윌슨 미국 하원의원 접견…한반도 안보정세 논의

기사등록 : 2024-01-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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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 위해 협력키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6일 조 윌슨 미 하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방안과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윌슨 의원이 미 연방 의회 내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으로서 그동안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해 온 점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

특히 신 장관은 윌슨 의원이 '2024 미 국방수권법(NDAA)'에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강조될 수 있도록 노력한 데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6일 조 윌슨 미 하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방안과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1.26 parksj@newspim.com

윌슨 의원은 "하원 군사위 소속 의원으로서 한미 군사현안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윌슨 의원은 지난해 한미동맹이 워싱턴선언, 캠프 데이비드 합의 등을 기반으로 획기적인 도약을 이루어 왔다고 평가하는 한편, 방산 분야에서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방산분야 공급망 안정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신 장관은 "국제 안보정세의 불안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대북억제의 완전성을 제고하고 가치공유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슨 의원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공동의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의회의 관심과 지지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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