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올해 총 243억원 규모의 해양모태펀드를 운용할 운용사 2개사를 내달 20일까지 공모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해양모태펀드를 조성해 왔다. 해양모태펀드는 정부의 출자금과 민간 자본을 합동으로 출자해 조성하며, 지난해까지 총 1236억원 규모로 총 7개의 자펀드로 해양모태펀드를 조성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는 해양모태펀드 정부 출자규모를 작년(130억 원)보다 30% 증가한 170억원을 출자해 자펀드 2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뿐만 아니라,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가 참여할 수 있는 자펀드를 신설할 예정이다.
해양기술원 양식장 [사진=전남해양기술원] |
또한 투자활성화를 위해 운용사의 해양신산업 기업에 대한 투자기간을 기존 8년 이내에서 4년 이내로 단축하고, 유망기업과 운용사가 참여하는 기업설명회(IR)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해양펀드 운용사 공모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공모기간 안에 제안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한국벤처투자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www.kv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해양모태펀드 확대 운영으로 유망한 해양기업에 대한 투자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에 운용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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