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 1032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테마인 인공지능(AI)산업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 반도체 매출액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기업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자산운용] 2024.01.31 stpoemseok@newspim.com |
이 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환율 전망에 따라 환노출 위험을 회피하는 헤지(H)형과 환율상승에 따른 추가적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언헤지(UH)형이 모두 있어 환율 전망에 따라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는 업계 최초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공모펀드다. 엔비디아, AMD 등 미국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 TSMC, 도쿄일렉트론, ASML 등을 포함한 한국, 대만, 일본, 유럽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분산 투자가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특히, 기존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등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나 ETF와 달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지닌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까지 아우르는 투자가 가능하다.
이종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AI관련 종목들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AI산업은 아직 초기단계이고 승자를 미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AI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반도체 기업들에 환율 전망까지 고려해 맞춤형 투자를 한다면 성장의 과실을 보다 알차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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