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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3월 4일까지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최대 1억 지원

기사등록 : 2024-02-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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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4 접수…예비‧초기‧성장 나눠 140개사 선정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음달 4일까지 '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통해 140개 기업을 발굴해 최대 1억원, 평균 5500만원 수준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관광딥테크: 관광업계의 생산성‧효율성을 높이는 기업 간 거래 서비스 ▲관광인프라: 기반시설 및 물적자원 기반 관광사업 ▲실감형관광콘텐츠: 관광 체험‧콘텐츠 개발 및 운영 ▲관광체험서비스: 예약, 결제 등 관광편의 제공 등 사업 내용에 따라 4가지 모집유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 포스터. 2024.2.1 [그래픽=한국관광공사]

최종 선정하는 140개 기업은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재)창업자는 '예비관광벤처 부문(30개 팀)'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는 '초기관광벤처 부문(70개 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자는 '성장관광벤처 부문(40개 팀)' 등으로 나눠 선발한다.

공모전 참가는 3월 4일 오후 2시까지 공식 누리집(contest.tourbiz.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비관광벤처와 초기관광벤처 부문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성장관광벤처 부문은 3차 현장 실사까지 진행한 후 4월 말에 최종 발표한다.

서류심사 시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 기업,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벤처확인기업, 문체부형 예비사회적기업은 각 1점씩 최대 4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총 140개 기업에는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 원, 평균 5500만원 수준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전문 상담, 교육, 홍보, 판로 개척, 투자 유치 등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 공공부문, 기업, 단체와의 다양한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관광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 등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2011년 시작된 이래 2023년까지 1498개의 혁신적 관광벤처기업을 발굴하고 42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 외연 확장뿐만 아니라 관광 창업 활성화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트립비토즈'는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숙박예약 플랫폼을 운영해 전 세계 100만 개 숙박시설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근 싱가포르와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

또 '짐캐리'는 여행 짐 당일 배송서비스를 KTX특송 등을 활용해 지역 내 이동에서 지역 간 이동으로 확장하고 89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가제트코리아'는 기존 데이터로밍 서비스 외에도 B2B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전년 대비 10배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하고 범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입상했다.

공사 권종술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전년도 관광시장 회복세에 이어 2024년은 관광벤처가 관광산업 확장을 주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실력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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