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경북 문경시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들을 조문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비대위회의를 열고 "오늘 새벽 문경에서 27세 소방관 김수광 소방교, 35세 소방관 박수훈 소방사께서 시민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순직하셨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2024.01.30 photo@newspim.com |
한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를 마친 직후 문경으로 출발한다. 회의 이후 예정됐던 당 영입 인재 환영 행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예방 등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런 영혼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안전하게 지탱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 두 영웅의 용기와 헌신을 품격있게 기려 유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씀드린다. 비대위는 이 두 영웅을 기리는 추모 묵념 할 것을 제안한다"고 묵념을 제안했다.
앞서 전날(1월 31일) 경북 문경시 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구조대원 2명은 건물이 무너지면서 고립됐다. 두 구조대원은 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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