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770억을 달성하며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최대 실적을 냈다고 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주요 사업회사인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 에스티젠바이오 이익 개선으로 전년 대비 103.5%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은 1조1319억으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 

[로고=동아쏘시오홀딩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9.5%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16.5% 증가한 302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동아제약의 경우 영업이익 6310억원, 매출액 79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2%, 18.5% 늘어난 수치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1532원, 영업이익은 -2%감소한 13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박카스 사업부문 매출은 2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보다 13.8% 증가한 135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생활건강 사업 부문 매출은 20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 늘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의 경우 물류 단가 인상과 운용안정화로 원가율을 개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둘다 증가해 각각 3559억원과 138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953억원,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액은 509억원으로 전년 대비 82.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3억원이다. 4분기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1.7%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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