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01 16:18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개정안 처리를 최종 거부한 데 대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 노총의 눈치 본다고 민생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우리 당이 제시한 협상안을 끝내 걷어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다른 협상의 조건도 채 없다고 하니 그야말로 민생현장의 목소리에 마이동풍으로 대하겠다는 뜻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민주당의 민생 외면, 그리고 합의 도출이라는 오랜 의회정치의 기본도 외면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민주당과의 추가 협상 여지에 대해선 "현재로선 민주당이 추가 협상 자세가 전혀 갖춰져 있지 않고 어떤 협상안도 제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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