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희망2024나눔캠페인이 62일간 대장정을 마치고 사랑의 온도 114.4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세종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캠페인을 진행해 목표액 18억 3000만 원을 훌쩍 넘어 20억 9200만 원을 모금했다.
조치원역 광장 폐막식 모습.[사진=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4.02.01 goongeen@newspim.com |
이로써 시는 지난 2012년 출범 후 희망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13년 연속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진행됐지만 개인기부금은 지난해 대비 1억 4000만 원 증가했다.
법인 기부는 50건 더 늘었고 20여 개 신규 법인기업이 더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에는 기업 임직원과 학교에서 학생들이 함께 모은 성금, 고사리손으로 보내준 동전, 경로당에서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등 시민들의 나눔 손길이 더해져 사랑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모금액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사용된다.
이날 모금회는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져 있는 시청과 조치원역 광장에서 캠페인 폐막식을 열고 동참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메세지를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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