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 핀테크 사업 부문 전략으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출시와 다양한 금융 상품의 확대 등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 확장을 제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핀테크 사업 관련 네이버페이의 4분기 결제액은 16.3조 원을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23.9%, 전 분기 대비 7% 증가했다"며, "이 중 외부 결제액은 현장 결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라이나생명 등 대형 신규 가맹점의 추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7.7조 원을 기록하며, 네이버의 외부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확장됐다"고 전했다.
이어 "MST 확대 및 예약 주문 결제액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오프라인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배 이상인 1.9조 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네이버 페이의 혜택과 편의성을 전 세계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네이버 페이 머니카드를 출시하여 결제 수단을 다각화하였고, 유니온 페이와 알리페이 플러스를 통해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를 65개국 대상으로 확대하며 사용성이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네이버] |
또 "오프라인 결제 생태계의 강화도 지속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비교와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하여 대출 상품 라인업이 더욱 확대됐다"며, "특히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시중은행과의 제휴 및 부동산 콘텐츠와의 연계로 경쟁력을 강화하여 출시 6일 만에 갈아타기 비교 조회액이 3.9조 원을 돌파, 1월에 출시된 자동차 보험 비교 서비스는 업계에서 최다 제휴사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네이버 페이, 마이카와 같은 기존 네이버 페이 서비스와의 연계로 빠르고 간편한 보험료 비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출 및 보험 상품 라인업과 제휴사를 확대하며 비교 추첨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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