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월 3~4일 대장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항암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및 베그젤마 제품 소개 ▲진행성 대장암 현재 치료법 및 NGS 의 역할▲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3차 이상 치료법 이상 3개로 구성된 각 세션 발표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심포지엄 [사진=셀트리온제약] 2024.02.05 sykim@newspim.com |
베그젤마는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같은 해 12월 국내 시판됐다. 별도의 안정성 시험을 통해 제조일로부터 사용기한이 오리지널 및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24개월) 대비 2배 늘어난 48개월로 확대됐다. 희석액 냉장 보관(2-8℃)에서도 기존제품 대비 2배 더 긴 60일로 허가를 받아 사용자 입장에서 약품 관리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베그젤마가 속한 국내 베바시주맙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984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베그젤마 출시 이후 글로벌 임상 데이터 결과와 제품 차별점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종합병원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내 입지를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대장암 전문의들의 학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베그젤마의 제품의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하는 기회였다"며 "앞서 국내 시장에서 트룩시마, 허쥬마가 쌓아 올린 성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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