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성만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7일 정당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도로교통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2 mironj19@newspim.com |
이 의원은 2021년 3월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자 경선캠프 관계자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송 후보 등에게 2회에 걸쳐 부외 선거자금 11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 의원은 같은해 4월 전당대회에 앞서 송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그 밖의 금품수수 의혹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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