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출장 패션이 다시 화제를 모으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이 전날 UAE 출장길에 착용한 패딩 조끼가 반나절 만에 품절됐다.
이 회장이 이날 착용한 패딩 조끼는 란스미어골프 제품으로, 현재 SSF샵에서 정가 99만원에서 20% 할인한 79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캐시미어 100% 이탈리아 경량 저지 소재로 제작된 상품이다.
SSF샵에서 품절된 이재용 회장 착용 제품 [사진=SSF샵 캡쳐] |
란스미어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전신인 제일모직이 만든 최고급 원단 브랜드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자주 착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2022년 골프시장 공략을 위해 란스미어골프로 사업을 확대했다.
란스미어는 시그니처인 캐시미어와 실크 소재를 비롯해 최고급 소재를 바탕으로 수십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담은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베트남 출장에도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 패딩 조끼를 착용해 '완판'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출국 전날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부당합병 등과 관련된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후 곧장 글로벌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 회장은 UAE를 포함한 중동지역과 말레시아를 거쳐 사업 현황을 점검한 후 설 연휴 이후 돌아올 전망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