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넥슨 지주사 NXC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 대한 매각을 추진중이라는 얘기가 업계 안팎에서 회자되고 있다.
[사진=NXC] |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한 곳인 코빗의 최대주주이자 넥슨 지주사인 NXC가 코빗 지분 매각을 추진중이라고 일부 매체가 보도했다.
이에 대해 NXC 측은 "확인할 수 있는 게 없다"고만 답했다. 매각 대상으로 거론된 코빗 측도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코빗은 2013년 설립된 국내 최초 비트코인 거래소다. NXC는 2017년 코빗의 지분 62%를 930억원에 취득했다. 2021년에는 SK그룹 내 투자전문회사인 SK스퀘어가 2대주주로 합류하며 지분률이 희석됐다. SK스퀘어는 코빗에 900억원가량을 투자, 35%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와 동시에 NXC의 지분은 48%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몇년새 코빗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지난 6년간 코빗 실적은 악화됐다. NXC 인수 이후 코빗의 영업순손실은 ▲2018년 75억원 ▲2019년 135억원 ▲2020년 86억원 ▲2021년 27억원 ▲2022년 358억원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희망퇴직을 단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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